굿파트너 8화 사라의 임신은 누구 아이일까?
매회 시청률을 높여가며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굿파트너
이혼과 바람이 자극적인 소재들의 클리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국 우리네 사는 이야기 중 하나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는게 아닐까?
믿었던 남편에게 배신당한 장나라역의 차은경은 양육권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한다. 그 중 남편놈의 외도도 빡치는데 상강녀가 임신까지 한 사실을 알게 된다. 심지어 남편의 외도도, 상간녀인 사라의 임신도 사실 부인이자 엄마인 은경보다 딸인 재희가 먼저 알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8화.
재희는 생각보다 어른스럽고 엄마를 많이 닮아 차분하고 이성적인 면이 많이 있는 아이이다. 그런 아이에게 일부러 임신사실을 알리기위해 얕은 수를 쓴 사라.
재희가 볼 수 있는 곳에 초음파 사진을 흘려두는 상간녀.
다들 왜 재희가 받을 상처는 생각해주지 않는걸까?
사라는 지상을 사랑한것일까, 은경의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것일까?
그냥 나보다 잘나고 나보다 완벽해보이는 은경의 위치에 자기 자신을 늘 투영하며 상상하는 삶을 살았을 사라의 삐뚫어진 질투심이 한 가정을 무너트리기도 한다.
사실 박수도 손뼉이 마주쳐야 나는 것이니 사라의 잘못만이 아닌 지상이 다른여자를 만난것이 더 큰 문제이리라.
재희가 사라와 만난 후
내가 가야할 곳이 어디인지, 내가 돌아가야 할 집이 엄마집인지 아빠집인지를 고민하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드라마이긴 하지만 내가 과몰입했을지 몰라도 적어도 자립할 수 없는 나이에 부모가 돌봐줘야 하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제발 상처주는 어른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런면에서 사라는 자기 자식에게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사라가 재희에게 이미 넌 다 컸다. 너희 부모는 애기취급하지만 자기 눈에 재희는 다 컸다. 그러니 아빠를 자기 아이에게 양보하라고 떼를 쓰다시피 당당하게 요구하는게 일반적인 상간녀의 모습이겠지.
그리고 재희 나이에 자기는 엄마를 도와 장사를 했다며 자기의 과거 어린시절 불행을 재희에게 오히려 이해받길 바라며 은경과 지상에게 사라는 구원을 바라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지상은 끝내 자기가 사랑한 재희에게도 솔직하지 못했다.
그래서 씁쓸하다.
혹시 지상이 사라의 임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게 자기의 아이가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걸까?
개인적으로는 사라에게 아이가 없었으면 하지만.. 뭐 세상이 다 내가 원하는대로 되진 않으니
어쨌든 굿파트너 8화 시청중에 재희때문에 울었다. 9휴ㅏ엔 울지 않게 해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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