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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굿파트너 13화 가정폭력 결국 하고싶었던 말은...

by 예드영애호가 202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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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굿파트너


굿파트너 13화 가정폭력편, 보는 내내 마음이 찜찜하고 불편했다. 남편으로 나온 곽시양과 하루라도 잠자리를 가지지 않으면 물고문과 폭행 성폭력 등에 놓인 유지영씨.


오히려 가정이라는 울타리는 어쩌면 폭력을 저지르기에 좋은 무대가 되어주기도 한다는걸 알려준 듯

증거를 잡을수도 목격자를 찾을수도 없는 법의 사각지대가 어쩌면 가정이였다.

법이라는게 증거를 확실히 입증해야하기때문에 가정폭력에 주로 놓인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가혹하다. 이래서 법보다 주먹으로 해결하라는 말이 나왔나?

유지영씨가 제발 이혼만 하게 해달라는 간절한 외침에도 불구하고 돈과 권력이 있는 곽시양이 만든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사진 굿파트너


결국 그녀는 자신의 집에서 죽어야만 나갈 수 있었다.

보통 배운 싸이코, 배운 변태가 더 무섭다고 말하곤 하는데, 실제로도 배운사람들이 악랄한 경우가 많이 있는듯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회는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지다 못해 돈으로 무엇이든 다 할수있다가 국민들의 만연한 사고방식이 되어버린듯 하다.

마지막에 사람을 고의로 죽였는데도 고작 15년을 받는 곽시양. 그럼에도 억울하다며 범죄자가 할말이 더 많은 세상. 그게 요즘 대한민국일까?

어쩌면 굿파트너 가정폭력편은 가정폭력을 입증하기 어려운 수많은 피해자들을 대신해 법을 고쳐야한다고 말해준 것 같다. 늘 피해자가 증거를 모으고 사실을 입증해야지만 가능한 폭력 피해 입증...

돈만 주고 비싼 변호사를 고용하면 모든게 해결될거라 믿는 물질만능주의.

유지영씨가 꼭 죽어야만 했을까?

참 마음에 먹구름이 드리운것처럼 답답하고 마음이 텁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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