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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10화 줄거리 범인 결말, 고정우 자동차 모습을 드러내다

by 예드영애호가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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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 10화 줄거리 범인 결말, 고정우 자동차 모습을 드러내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드라마 10화에 중요한 증거품이자 범인이 운전한 고정우의 결백을 밝힐수도 있는 자동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고정우의 아버지가 폐차를 하지 않고 10년동안 컨테이너에 경찰에게 인계받은 그대로 정우의 차를 보관해두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씩 밝혀지는 11년 전 그날의 진실. 사실 사건의 퍼즐이 하나씩 맞춰질때마다 기쁜마음보다는 인간의 추악한 모습을 마주하게 되어 씁쓸해진다.

보영이의 죽음은 민수와 병무가 성폭행 한 후 죽게 만들었다. 그 후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들이 자기 자식들의 죄를 덮기위해 정우와 그 가족에게 죄를 덮어씌웠다.

어쩜 죄가 없는 한 사람을 살인자로 만들어 한 사람과 그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무너트릴수 있는가.

자신들의 술자리 안주로 돈이 많고 잘난 자식을 둔 정우네 가족을 뒷담화 하다가 화목하게 살아가는 다른 집이 나보다 잘 살고 부럽기에 시기질투하여 똘똘뭉쳐 그 가족들의 삷을 빼앗아 버린다. 참.. 한국사회와 닮아있다.

 

 



그리고 10화부터는 덕미와 다은의 이야기가 점점 많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덕미는 극 초반부터 정우가 살인자가 아님을 알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다. 작가의 복선이였을까?

10화에서 덕미는 정우네 집에 홀로 찾아가 술을 마시다 다은이 얘기로 다툰 후 정우네 창고로 가서 죽어가는 보영이를 발견한 모습이 그려졌다.

어쩌면 보영이와 다은이 두 여고생의 죽음을 목격한 유일한 목격자는 덕미였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정우를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커진 나머지 집착이 되어버린걸까.

정우를 망가트려서라도 자기 옆에 두고 싶은 덕미의 사랑은 이미 사랑이 아닌 집착과 무서움을 향해 가고 있다.


점점 병원장의 목을 조여오는 11년전 그날의 사건. 나는 처음부터 다은의 죽음은 이 원장일거라 생각해온 터라 놀랍지는 않다. 다만 병원장이 다은을 죽이는 모습을 수호가 본 듯 한데 여기 목격자가 한 명 더 있다는 암시를 해주는 듯 하다.

 

 


결국 보영이를 성폭행한것은 민수와 병무이고 그 시신을 유기하려 한 것은 그 부모들이다. 초반에 정우를 마을에서 내쫓으려 똘똘 뭉친 이유가 이제야 밝혀졌다.

그들은 보영이 살인사건에 대한 공통 비밀을 나눠갖고 있었다. 보영이의 죽음과 시신을 옆마을 폐교에 유기한 사실. 11화에서 또 충격적인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는데 결국 보영이를 죽인 범인이자 살인자는 어른들이였다는 것이다. 정확히 누구인지는 곧 이어지는 11화 글에서 확인하시길 바란다.


여기에 현직 경찰관도 자기 자식이 연류되니 사건을 은폐하고 자신에게 평소 열등감을 느끼게 해준 정우와 정우 아버지에게 죄를 만들어준다.

내가 살아가는 사회의 모습과 너무 닮아 소름끼치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10화이다. 나만 아니면 돼, 내 자식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 실수야, 평소 재수없던 저 집구석은 뭐가 그렇게 잘났데 끌어내리고 싶어… 대한민국 사람들의 찌그러진 마음과 일그러진 세상을 보는 눈이 너무 잘 드러나고 있는 드라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간만에 치밀하게 잘 그려진 웰메이드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라 보는내내 심장이 쫄깃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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