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1433회 목사방 총책 김녹완 정체와 텔레그램 성범죄 실태

그것이 알고싶다 1433회 목사방 총책 김녹완 정체와 텔레그램 성범죄 실태

텔레그램 성범죄, 목사방 조직의 실체가 밝혀지다

최근 온라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성범죄가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익명성이 보장되는 텔레그램 같은 메신저 앱을 악용해 성착취 범죄를 저지르는 조직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번 그것이 알고싶다 1433회에서는 이런 범죄 조직 중 하나인 목사방의 실체를 깊이 있게 파헤칩니다.

목사방은 단순한 개인 범죄가 아니라 철저히 계획된 조직 범죄였습니다. 운영자는 자신을 ‘목사’라고 칭하며 조직원들에게 ‘전도사’, ‘예비전도사’ 같은 계급을 부여하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조직원들은 피해자를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촬영하게 만들었으며, 이를 이용해 또 다른 피해자들을 만들어내는 악순환이 이어졌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 범죄 조직에 가담한 사람들 중 일부가 10대 청소년들이었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성범죄자를 응징하는 정의로운 역할을 맡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본인들도 범죄의 공범이 되어 버린 것이죠. 이들을 조종한 목사방의 총책은 누구였을까요? 그리고 이런 범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막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그것이 알고싶다 1433회 목사방 총책 김녹완 정체와 텔레그램 성범죄 실태

목사방의 시작과 피해자들의 고통

2023년 12월, 한 여성에게 알 수 없는 번호로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보낸 사람은 자신을 성범죄를 추적하는 자경단원이라고 소개하며, 피해자의 얼굴이 합성된 사진이 텔레그램에 유포되었다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가해자의 신상을 알고 있다면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요구했는데요. 피해자는 당황했지만, 섣불리 응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그의 요구를 거절하자 태도는 급격히 변했습니다. 처음에는 피해자를 돕겠다고 했던 남성이 오히려 협박자로 돌변한 것이죠. 가족들에게 사진을 유포하겠다는 위협을 하기 시작했고, 직장까지 찾아가 협박 편지를 남기는 등 조직적인 스토킹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문제는 이런 협박을 한 사람이 한 명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피해자에게 걸려온 전화들은 서로 다른 목소리를 한 여러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졌고, 전국 곳곳의 공중전화에서 발신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단순한 개인 범죄가 아닌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었던 것입니다.

경찰 수사로 밝혀진 목사방 총책 김녹완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철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밝혀진 사실은 충격적이었습니다. 협박을 주도한 이들은 대부분 중·고등학생들이었으며, 이들은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조직적인 범죄에 가담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지시를 내린 사람은 바로 33세 남성 김녹완이었습니다. 그는 텔레그램을 이용해 5년간 성범죄 조직을 운영하며 피해자들을 협박하고 성착취 영상을 유포한 인물로 밝혀졌습니다.

김녹완은 단순한 협박범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조직원들에게 ‘전도사’, ‘예비전도사’라는 칭호를 주면서 군대식 계급 구조를 만들어 조직을 관리했습니다. 피해자들에게는 강압적으로 성착취 영상을 촬영하도록 시켰고, 이를 빌미로 추가적인 협박을 가하는 악랄한 방식으로 범죄를 이어갔습니다.

 

 

목사방 검거 이후에도 남아 있는 범죄 조직

2024년 1월, 경찰은 오랜 수사 끝에 서울 은평구에서 김녹완을 체포했습니다. 그의 전자기기에서는 수많은 피해자의 정보와 성착취 영상이 발견되었고, 이로 인해 경찰은 2025년 2월 8일 그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목사방이 사라졌다고 해서 텔레그램을 이용한 성범죄가 근절된 것은 아닙니다. 제2의 목사방, 지인 능욕방, 박제방 같은 범죄 조직들이 여전히 활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디지털 성범죄는 인터넷과 메신저를 통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으며, 한 조직이 사라진다고 해서 같은 범죄가 다시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여전히 많은 피해자들은 자신의 사진이나 영상이 추가적으로 유포될까 봐 불안에 떨고 있으며, 범죄 조직이 다시 활동을 개시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를 막기 위해 필요한 대책

• 피해자 보호 시스템 강화 - 피해자가 신고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보호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 디지털 성범죄 강력 처벌 - 온라인을 이용한 성범죄는 빠르게 퍼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보다 강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 온라인 플랫폼의 적극적인 대응 - 성범죄 예방을 위해 플랫폼 자체적인 감시 및 관리 시스템이 필수적입니다.
• 대중의 경각심 높이기 -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1433회, 반드시 시청해야 하는 이유

이번 그것이 알고싶다 1433회는 단순한 범죄 사건을 넘어서, 우리가 온라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회적인 대응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목사방이 사라졌다고 해서 비슷한 범죄가 다시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목사방 총책 김녹완이 어떤 방식으로 범죄를 저질렀으며, 경찰이 그를 어떻게 검거했는지, 그리고 또 다른 성범죄 조직이 활동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번 방송을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디지털 성범죄는 더 이상 개인이 감당할 문제가 아닙니다.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만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1433회에서 그 실체를 함께 확인해 보세요.